똑소리 나는 소비특강 후기

수습위원 사회과교육과 12학번 박예림

           26일 목요일 학생들은 돈과 투자에 대해서 송영호 강사님의 설명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강사님께서는 돈의 가치 및 기본적인 투자 관련 정보들, 우리들이 가지여 할 돈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주셨다.

           강사님의 강의는 사실 크게 두 개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는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경제적 상황에 대해서 돌아보라는 것이다. 의료 기술의 발달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이제 100세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지만 저금리, 고물가에 의해서 돈을 모으기가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돈을 모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이 자녀 지원에 투자에 쓰게 되어 정작 자신들이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막막해 진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정부가 지원해주는 돈은 한정적이며 그마저도 살아가는데 있어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이다.

           그럼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 돈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이 물음의 답변이 강의의 두 번째 주제가 된다. 돈을 모으기 위해선 일단 자신이 얼만큼의 돈을 버는지 또 그것을 어떻게 사용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자신의 소득을 정리하고 한달 동안 어떻게 어디에 쓸 것인지를 예상해보고 이를 기록해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한 20대라도 해 볼만한 투자 상품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적금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적금을 통해서 경제적인 이익을 보려고 하는 것보다는 적금을 함으로써 돈을 꾸준히 모으는 경험 및 자기가 목표했던 것을 달성해 보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들은 소비특강의 경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해주었다는 것과 설명해 주신 내용들이 아직 학생인 우리들도 한번 도전 해볼만한 내용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유익한 강의였다고 평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정작 우리가 필요한 것은 현실 상황에 따른 대처방법 즉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소비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었지만 전체 강의에서 그 부분이 차지한 비중이 적어서 더 좋은 내용들을 많이 놓친 것은 아닌지 약간 아쉬울 뿐이다.